충청북도 괴산군이 인구를 늘리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괴산군은 이에 대응하고자 주도적으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준비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괴산군 출산장려금
괴산군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산장려금을 확대할 예정인데요. 첫째, 둘째는 1200만원(출산육아수당, 첫만남이용권 포함), 셋째 이상은 5000만원(군비 3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금액 | 출생순위 | 지원액 | 지원방법 |
첫째아 | 300만원 |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첫돌 축하금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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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 | 500만원 |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첫돌 축하금 100만원 두돌 축하금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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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아 이상 | 2,000만원 |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첫돌 축하금 200만원 두돌 축하금 300만원 세돌, 네돌 축하금 400만원 다섯돌 축하금 500만원 |
2023년 신설된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100만원을 지원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올해 출생아 가정에 기저귀 구매비용(월 8만원)을 확대 지원합니다.
또 출산(예정)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출산 시 영농활동과 가사를 도와줄 농가도우미를 최대 80일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괴산군 지역 내 어린이집 미취학아동에 대해서는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 축하금 10만원과 분기별 특별활동비 및 현장 학습비를 12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군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취학 영유아(만6세 미만)를 대상으로 교통비(월 5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가정양육을 하는 미취학 아동에게는 괴산 아이사랑 유기농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에게는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며, 지역 내 중학생에게는 올해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지역 내 고등학생에게는 지난해부터 전 학년에게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아이사랑 꿈터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군립도서관 조성으로 아이들의 놀이 문화와 교육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괴산군 전입지원 시책
괴산군은 출산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인구 유입(전입지원)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청년부부 정착장려금(연 50만원)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최대 500만원)를 지원하고,
귀농귀촌인 고용 지역 내 기업체 임금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지난해에 사리, 감물, 청천, 장연, 불정에 행복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해서 총 98가구 346명의 청년 귀농·귀촌 가족이 정착했습니다.
이로 인해 백봉초등학교는 2018년 전교생 14명에서 2022년 42명, 장연초등학교는 2020년 10명에서 2022년 42명으로 학생수가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는 청년 부부들을 위한 행복보금자리 주택(연풍, 칠성, 소수)과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를 조성해 약 170여 명의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괴산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