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연금 간의 격차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와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 연금 수급자 간에는 학력, 건강 상태, 급여액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연금별 수급자의 학력 수준 비교
경상대 교수 권혁창과 국민연금연구원 정인영 연구위원의 연구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 중 약 33.3%가 초등학교 졸업자인 반면, 공무원 연금 수급자의 경우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자가 더 많았습니다. 사학연금 수급자는 특히 고학력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강 상태의 차이
연금 수급자 간 건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국민연금 수급자는 특수직 연금 수급자에 비해 장애율이 높고 만성질환 보유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금별 급여액 비교
2021년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평균 월 급여액은 55만원인 반면, 공무원연금은 253만원, 사학연금은 293만원, 군인연금은 277만원으로, 국민연금과 특수직 연금 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 가입 기간 및 소득대체율
국민연금과 특수직 연금 가입 기간의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국민연금의 평균 가입 기간은 19.2년이었지만, 특수직 연금은 28년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래에도 국민연금의 실질소득대체율이 낮게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연금 수급자 내부 불평등도
국민연금 가입자 사이의 연금 급여액 격차는 더 크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불평등도 지수도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국민연금 수급자 간의 소득 불평등 문제를 부각시킵니다.
결론: 제도 개선의 필요성
이번 연구는 공적연금 간의 급여액 차이와 수급자 간의 학력, 건강 상태 차이를 드러냄으로써 연금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연금 수급자간의 불평등을 줄이고, 보다 공정한 제도로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