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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떠올려보면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을 떠올리게 됩니다.

증기기관, 출처 : 픽사베이

하지만 최초의 증기기관은 영국의 제임스와트가 아닌 그리스의 고대 수학자 헤론이 발명했습니다.
헤론은 아래그림처럼 물을 끓이면 가열되면서 각각 반대방향으로 내뿜게 만들어진 관을 통해서 물이 들어있는 공이 계속 돌아가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증기기관은 헤론이 최초로 발명한 것입니다.

헤론의 증기기관, 출처 : 리그베다 위키

그런데 왜 우리는 지금 제임스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했다고 알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가 이 장난감 같은 증기기관을 쓸모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치를 덧 대엇기 때문입니다.

증기기관은 석탄광산에서 물을 퍼내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때 위로 올라갔던 증기기관의 헤드를 식혀서 내려오게 하기 위해서는 응축기라는게 필요했습니다. 원래는 응축기와 헤드가 하나였는데 이를 분리시키고 좀더 편리하게 기계가 작동하도록 고안하여서 이를 보급화 시킨 장본인이 바로 제임스 와트인 것입니다.

보급화 시키고 대중화 시킬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혁명이라고 불리울 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직지, 출처 : SBS뉴스

우리나라의 청주에 가보면 직지를 상당히 강조합니다. 당연히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니까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인쇄혁명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보다 78년 뒤에 나온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이야말로 인쇄혁명으로 불리웁니다.

이유는 역시 구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보급화 시키고 대중화 시켰기 때문입니다.

이 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성경의 보급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아떨어져서 첫 금속활자를 고안한지 불과 50년만에 독일에서만 300여곳 가량의 인쇄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GDP=실질 국내총생산

과거에 전세계에서 해상을 장악하고 부를 끌어모았던 영국의 GDP를 보면, 
1750년에는 1인당 GDP가 1695달러 였는데,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100년이 지난 1850년도에는 2330달러 였습니다. 

100년동안 1695달러에서 2330달러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1867년이 되면 3000달러가 됩니다. 

경제학에는 72의 법칙이라는게 있습니다.

72의 법칙

복리의 이율로 어떤 금액의 가치가 2배로 증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간단히 구할 수 있는 마법의 법칙.
예를 들면, 100만원을 연 5%(세후 수익율)로 저축해 200만원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5=14.4년이 걸린다.

즉 이 72의 법칙으로 GDP가 기존GDP에서 두배까지 증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구할 수 있는 계산법입니다.

예)국민소득이 1천불인 나라가 연간 3%씩 성장한다면 GDP가 2천불(2배)가 되는게 걸리는 시간은.
72÷3=24, 즉 24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예)국민소득이 1천불인 나라가 연간 0.3%씩 성장한다면 2배(2천불)가 되는 시간은 240년 입니다.

그렇다면 아까 위에서 1750년에 1695달러에서 3000달러(약2배)가 된 시기는 1867년 이므로  

117년동안 2배가 된것이므로 연간 성장률은 0.6%씩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윈저성, 출처 : 픽사베이

대한민국의 경우 2019년에 2.0% 였습니다. 물론 2020년에는 -0.2% 였습니다.(마이너스 경제성장률)

그러면 우리나라는 2019년 한해동안 과거 영국의 산업혁명 시대보다도 3배이상 고속 성장을 한게 된 것입니다.

예수 탄생 당시 영국 1인당 GDP는 약  600달러였다고 추정합니다.
그로부터 1600년이 지난 후에야  약 2배인 1100달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1인당 GDP가 두배가 되는데 무려 1600년이나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산업혁명은 120년만에 2배가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진정한 혁명이었던 것입니다.

그결과로 영국은 해가 지지않는 대영제국으로서 전세계를 쥐락펴락 하지 않았습니까? 

런던브릿지, 출처 : 픽사베이

다른 나라들이 1600년 이상이 걸릴 경제성장을 영국은 1차 산업혁명덕에 120년만에 이룬 것입니다.

이것이 1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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