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이 과연 있었을까?
3찬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화 혁명입니다.
1990년대 초반 피시통신으로 개인들의 컴퓨터가 드디어 네트워크화 되면서 컴퓨터로 연결된 사회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중버전)
과연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이나 2차산업혁명의 컨베이어 벨트처럼 인간의 삶을 천지개벽할 만큼 변화시켰나요?
다시한번 되새겨 보면,
1차 산업혁명의 주역 증기기관으로 인해서 인간의 노동이 기계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해서 엄청난 힘을 적은 사람만 있어도 낼 수 있는 획기적인 사건이 되었으며,
2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컨베이어벨트로 인해서 소품종 대량생산의 길이 연려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고 인간 평등의 사회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사다리 걷어차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장하준 교수는
"컴퓨터는 세탁기만큼도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세탁 즉 빨래한번 하려면 물을 대야에 받아서 빨래를 넣고 손으로 일일이 세탁비누를 칠하고 비비고 다시 짜고, 널고 말리고, 하는 일들을 하느라고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흘렀습니다.
더 예전으로 가면 빨래터에 빨래를 가지고 가기까지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탁기의 등장으로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정해진 시간동안 빨래를 하면서 예전에 빨래를 하던 사람은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일을 할 수 가 있게 되었습니다.
장하준 교수의 말로는 20세기 중반까지 일하는 여성의 50%가 가정부였던 미국 사회에서 가정부라는 직업의 여성을 감소시키고 남아 선호사상을 없애는 데 혁혁한 공을 가지고 온것이 세탁기 입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컴퓨터는 과거에 사용하던 팩스를 이메일로 보내고, 전화로 하던건 문자나 톡으로 하는등 정보 전달 속도만 빠르게 하는데 불과 하다는 것입니다.
컴퓨터가 사무실에 본격적으로보급된 것은 1990년대부터인데 오히려 경제성장률은 1960년대, 1970년대가 훨씬 높았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없는 폐허에서 새로 시작하다보니까 경제성장률이 높았고 90년대는 이미 완성되어가고 있었으니까 경제성장률이 낮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때고, 제 3차 산업혁명이 정말로 1990년대에 일어났다면 획기적으로 바뀌면서 경제성장률을 하드캐리 했어야만 합니다.
사실 3차 산업혁명은 반쪽 짜리 인것입니다.
1990년에 컴퓨터가 보급이 되긴했어도 사무직과 생산직을 떠올려보면, 사무직에는 컴퓨터가 책상마다 놓였지만, 생산직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즉 반쪽짜리 혁명이었던 셈이며, 실제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지만, 개인 컴퓨터가 보급되고 네트워크화가 되었다는 것은 혁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반쪽 짜리 혁명이더라도 제3차 혁명은 정보화혁명 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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