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후기 올려봅니다.
며칠 전에 지인 부부가 사무실에 들린 적이 있는데요. 얀센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잔여백신 맞은 거냐고 하니까 그렇다면서 얘기를 계속해주었는데요.
우선 잔여백신 신청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고요.
저도 맞기로 하고 잔여백신을 열심히 조회하다가 남편과 사무실 사람들(저포함 3명)과 함께 예약에 성공해서 동네 병원에서 맞고 왔습니다.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고요.
현재 4일이 지났는데 몸에 큰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백신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거부반응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 봐 하루하루 별로 적어봅니다.
1일 차
저를 비롯해서 사무실분들 모두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주사를 맞은 직후에는 한 5분 정도 주사를 맞은 팔 전체가 뻐근했는데 이때 머릿속으로는 "마비되는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곧 욱신욱신 거리는 통증으로 바뀌었고 욱신거리는 통증 또한 한 10분 지나니까 모두 잦아들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접종 후에 30분 정도 지켜보라고 해서 병원 안에서 사무실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1층으로 가서 타이레놀 1박스씩 사서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서 첫날은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2일 차
사무실 직원 중 1명(30대, 여)은 약간의 두통이 있다고 하고 몸이 좀 축 늘어지면서 가라앉는 기분이라고 표현을 했으며 전반적인 컨디션이 별로라고 이야기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몸은 정상이고 주사를 맞은 부위만 근육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전날 산 타이레놀을 복용하면서 열은 크게 오르지 않고 37도 정도였습니다. 남편은 2일째 저녁에 컨디션이 좀 안 좋다고 하면서 타이레놀을 한 번에 2알을 먹고 침실로 일찍 들어가서 잠들었습니다.
3일 차
남편은 전날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다음날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고 저와 사무실 사람들 또한 평소와 비슷한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주사 맞은 곳은 부분 통증이 계속 있었습니다.
4일 차
사무실 사람들과 저녁에 동네 술집에 가서 맥주 좀 먹었습니다. 주사 맞은 부위 눌러보면 조금 아픈 거 빼고는 완전히 컨디션은 돌아온 거 같았습니다.
5일 차
동네에 고기백화점이 새로 열었는데 백신 맞고 새 삶은 얻은 것 마냥 쇠고기 살치살 사서 구워 먹었습니다. 주사 맞은 부위를 눌러봤을 때 의식하지 않으면 어딘지 잘 모를 정도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접종 후 생각
병원에서 기다리는 동안 간호사분이 얘기를 좀 해줬는데요. 얀센백신은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백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1,2차로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맞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백신 코로나19 예방효과는 60~70% 정도인데 만약에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 중증환자로 될 확률을 대폭 줄여준다고 하더라고요. 가벼운 감기 걸린 것처럼 지나가는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는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이 항상 존재했는데 백신접종을 하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백신 두려워하지 마시고 잔여백신 예약해서 빨리 맞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예전처럼 활기찬 세상을 살고 싶네요. 오랫동안 못만난 사람들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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