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공매를 통해서 의류, 시계, 주류, 핸드백, 와인, 심지어 자동차까지! 여러 가지 품목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세관 공매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러한 세관 공매를 할 때 이용하는 유니패스 사용법 6단계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관 공매란
수입통관 시 면세 한도를 초과하거나, 구매가 제한된 품목과 구매 시 항목을 잘못 기입 또는 밀수 등으로 인해 압류된 물건 중, 일정 기간(한달)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장치기간이 경과된 물품을 '체화'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체화를 법률에 따라 국가가 공매로 처분하는 것이 ‘세관 공매’입니다.
면세한도란
22년 3월부터 기존 5천 달러로 제한하던 면세품 구매 한도는 폐지되었지만 면세 한도는 800 달러로 여전히 있으며, 이러한 면세한도를 초과시에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체화란
체화의 한자는 滯貨(체화)로 '체했다'라고 쓸 때 사용하는 '체'의 한자를 쓰며, 막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滯貨(체화)는 막혀있는 재화(물품)이라는 뜻입니다.
세관공매는 이런 압류화물을 보세구역에 장기간 장치한다면 비용과 공간이 낭비되기 때문에 법률에 의거해서 이 화물들을 강제 매각하는 것입니다. 세관 공매의 물건들은 전문 감정평가사의 감정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며, 모두 진품만을 취급합니다.
세관 공매 방법 8단계
세관 공매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인 유니패스에서 할 수 있으며 유니패스 사이트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사이트 회원가입 및 로그인
유니패스 사이트에 '공동인증서'를 이용해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합니다.
2. 공매물품조회로 가기
유니패스에 로그인 후 '업무지원 > 체화공매 > 공매물품조회'로 갑니다.
3. 공매물품 조회 및 검색
공매물품 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서 흥미가 있는 물품을 조회합니다.
4. 시세파악 및 조건확인
공매에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아니므로, 원하는 물품을 찾았다면 시세파악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특정 수입품의 경우 실제로 통관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원하는 조건(예 : 원산지 표시 등)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5. 낙찰 및 잔금납부
이렇게 해서 입찰 후 낙찰이 되면 통상 1주일 안에 잔금을 납부합니다.
6. 출고 및 사용
잔금을 납부하고 나면 이제 출고를 할 수 있습니다. 출고 후에는 자신이 사용을 하거나 판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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