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여러나라들은 도심 대중교통을 하루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원데이 패스권이나 월(한달) 정기 이용권을 판매하는데요. 드디어 우리나라도 서울을 시작으로 대중교통정기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기후동행카드'이며, 출시시기는 24년 1월23일이며 실사용일은 1월27일입니다.가격은 6만5천원으로 주당 5일간 월 20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비슷한 금액일 수 있으나 6만5천원 가격에는 따릉이까지 포함되어있어서 많은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62000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대중교통 원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원짜리 무제한 통합교통카드이며 서울 권역 내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2024년 9월 개통예정인 리버버스(River Bus, 한강 운행 수상버스)까지 포함입니다.
📢 주의 : 추후 시간이 더 지나면 인천 및 경기도까지 모두 통합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경기,인천,광역,심야버스 신분당선, 서울권역 외 도시철도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24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24년 5월 말까지 원단위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후 24년 하반기에는 본격시행할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
서울시에서 홍보할 때 원 대중교통비를 60회 탑승기준으로 월 9만8천원으로 해서 월 3만3천원씩 절약해서 연간 34만원 할인 효과라고 했는데요. 실제로 계산해보면 39만원이 나오며 홍보자료대로 34만원 할인효과를 보려면 월 28000원을 절약하면 됩니다. 지하철 요금은 편도 1400원으로 왕복 2800원씩 학교 다니는데만 쓴다면 20일 나가면 되므로 56000원입니다. 즉 학교만 다닌다면 9천원 손해인 셈입니다.
월 6만5천원, 대중교통·따릉이·리버버스 무제한 이용
내년 1~5월 시범 판매될 ‘기후동행카드’는 6만 5,000원으로 구매 후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리버버스(24년9월 예정)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는 최초에 3,000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에 매월 6만 5,000원을 충전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 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신분당선 제외)할 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이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용객들이 서울지역내에 이동하는 버스가 어디 버스인지 확인까지 해야 하나요?).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과 타지역 버스 구분법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제’ 등 편리하고 합리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다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끌어 올리는데 발단이 될 정책이 필요하다 보고 기후동행카드를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특히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강력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